부산시는 보호자가 부득이한 사정 및 사고 등의 긴급한 상황 발생으로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이달부터 기장군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일시보육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보육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9개 시·군·구(4개 시·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되는 사업으로 우리시는 기장군이 대상지역으로 결정되었다. 운영시설은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국·공립 정관3어린이집(원장 장은영)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기장군 거주자 및 기장군 소재 직장인의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자녀로 월 40시간 기준 시간당 이용료는 4,000원이다. 이중 2,000원은 정부지원금으로 나머지 2,000원은 본인이 부담한다. 결제는 아이사랑카드로 하며 월 40시간 초과 이용 분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용방법은 보건복지부 아이사랑보육포털(
www.childcare.go.kr),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1661-9361)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하면 되고, 이용신청서 및 운영규정 서약서,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장군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내 집처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하여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시보육 시범사업이 영아 가정양육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일시보육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아 부산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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