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사람들의 삶과 꿈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가 7월 12일(금)부터 8월 31일(토)까지 생명농업기술센터 1층 연꽃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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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로 사진과 회화 등 예술 작품 작가전을 전시한 연꽃갤러리는 올 여름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특색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시흥사람들의 삶과 꿈’은 시흥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내일을 바라보는 편안한 시간과 공간을 제안한다.

시흥 곳곳의 발달 과정과 거기에서 살아온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담는 한편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해오는 이야기를 통해 ‘시흥名’ 100년의 연대기적 의미와 오이도 선사(先史) 오천 년을 담아내는 콘텐츠는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는 호소력 있는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흥의 다양한 지역과 세대,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은 11가지 라이프 히스토리를 발굴해 지역사적으로나 생활사적 의미가 있는 오브제를 전시해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에게 생생하고 친밀한 공감대를 전달하려 했다. 관람객이 전시 에필로그 소감, 내일에 보내는 메시지와 꿈을 전시 오브제 수차(水車)에 매달아보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흥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계절이 다가온다. 가까운 연꽃갤러리에 들러 잠시나마 뜨거운 더위도 피하고 ‘시흥 사람들의 삶과 꿈’을 보며 우리네가 살아온 진솔한 순간을 만나보는 여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