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박병동)에서는 지난 31일 마을에 입주하는 주유소 등에 대하여 마을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유소 건축을 방해한 마을이장 황모씨(49세, 남)등 4명에 대해 공갈혐의로 입건 수사 중에 있다.경찰에 따르면, 마을이장 황모씨은 2008. 01. 14.경 같은마을 노인회장과 함께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소재 주유소 건축현장으로 피해자를 찾아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 공사 진행을 막고 시청에 민원을 제기 하겠다고 협박하자, 이에 피해자가 마을발전 기금으로 500만원을 제시하였으나 다른 주유소에서는 2,000만원을 기부하였다"며 주유소를 건축하고 싶으면 2,000만원을 내 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마을 이장 김모씨(44세, 남)도 위 와 같은 방법으로 1,500만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치고, 또 다른 마을 총무 이모씨(50세, 남)은 관내에서 공사를 하는 건축 업체 등 28개 업체부터 기탁 받은 마을 발전기금 7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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