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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성인남녀 “안전불감증 심각”
  • 서민철
  • 등록 2008-02-2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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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미흡하다는 설문결과가 잇따라 나왔다.2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회원인 20~30대 남녀 863명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안전불감증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이들이 '매우 심각한 수준'(19.8%) 혹은 '심각한 수준'(37.0%)이라고 답했다.안전불감증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건설'(붕괴위험 등)분야가 4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통(음주운전,과속 등)'21.6%, '환경(폐수 등)'9.4% 등의 순이었다.안전불감증의 대표적인 사건으로(복수응답) 이들은 '삼풍백화점 붕괴'(59.7%), '대구지하철 참사'(42.8%), '숭례문 화재'(38.4%), '성수대교 붕괴'(34.8%), '태안기름 유출'(33.3%) 등을 들었다.한편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에게 '당신은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5.9%가 '그렇다'고 답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61.7%로 여성(54.6%)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이들은 '자신은 사건ㆍ사고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49.4%)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대충해도 괜찮다는 안일함 때문에'(31.1%), '안전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빨리빨리주의 때문에'(28.0%)라는 응답도 있었다.'현 직장에서 안전 정비ㆍ점검이 필요한 시설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직장인 78.4%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한 시설로(복수응답) 소방시설(52.3%), 보안ㆍ경비시설(36.5%), 승강기 등 운영시설(17.4%), 냉장고 등 식품관련 시설(15.8%) 등의 순으로 꼽았다.한편, 안전불감증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41%가 ‘관련 제도, 처벌 강화’를 선택했다. 이밖에 ‘개인주의, 결과만능주의 등 타파’(17.5%), ‘관련 교육 강화’(16.3%), ‘캠페인, 공익광고 등 경각심을 일깨움’(15.3%)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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