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단체 北 지원 추진
  • 이양언기자
  • 등록 2004-05-03 00:00:00

기사수정
  • 재해구호協 100만달러 지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6개 의료단체는 지난 26일 `룡천 참사′ 이재민 치료를 위해 110여명의 의료진을 급파키로 하고 대북 접촉에 나섰다.
특히 이들 단체는 각종 의료 장비와 시설 등을 지참하기 위해선 육로를 통한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를 허용해줄 것을 북한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회장들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 40여명과 약사 8명, 간호사 40여명, 응급구조사, 행정지원단 등으로 `범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을 구성,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북한에 우선 지원키로 하고 공동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1차 지원은 주로 화상 및 외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 될 것"이라며 "1차 지원단은 중환자 치료를 위한 필수 인력만으로 구성되며, 2차 지원단은 현장 상황이 파악되느대로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각종 의료시설과 숙소로 사용할 텐트 등 막대한 장비 이송을 위해선 육로 이용이 필요하다"면서 "합리적 결정이 이뤄져 북한 동포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료지원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와 약사회 외에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이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 북한 피해 주민들에게 응급구호물품과 담요, 속옷, 트레이닝복 등 100만달러 상당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조만간 시멘트를 포함한 재건 물자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