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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선일정 연기 없다”
  • 김동진 기
  • 등록 2004-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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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15일 임시공휴일 의결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15일 “총선은 천재지변 등 물리적 이유가 아니면 연기할 수 없다”며 17대 총선을 다음달 15일 예정대로 실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허 장관은 강금실 법무부 장관, 최기문 경찰청장과 함께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대국민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내일 국무회의에서 총선이 실시되는 4월 15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 공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도 “총선 연기는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총선은 헌법과 선거법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선거를 연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임기말 16대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헌정 초유의 상황이 발생, 과열시위, 폭력양상 등이 우려됐으나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허 장관과 강 장관은 또 공동담화문에서 “17대 총선을 앞두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은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선거운동은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선거관리업무를 신속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정에 따라 착실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특히 공명선거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분위기를 해치는 금전선거 등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고 불법 집단행동 등 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서는 정당과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다스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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