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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수터 8곳 폐쇄 판정
  • 고영택 기
  • 등록 2004-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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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이 심하게 오염된 서울시내 약수터 8곳이 폐쇄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로 실시한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329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종합해 4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8곳을 ′수질오염이 매우 높아 이용이 불가능한′ 4등급으로 판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폐쇄대상 약수터는 ′장수샘′(광진구 구의동), ′석천′(중랑구 망우1동), ′바가지′(도봉구 방학동), ′석정천′(서대문구 홍은2동), ′육모정′(서대문구 홍은2동), ′국사봉′(관악구 봉천1동), ′은곡′(강남구 세곡동), ′범바위′(중구 예장동) 등이다.
이밖에 ′수질오염이 높아 이용에 매우 주의를 요하는′ 3등급이 75곳, ′가끔 오염이 되므로 이용시 주의를 요하는′ 2등급이 133곳이었다.
수질이 양호한 1등급은 150곳으로 전체의 45.6%였다.
지난해 약수터들의 부적합 판정 요인을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여시니아균과 같은 미생물 항목이 86.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페놀류, 농약류와 같은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김명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 등급제를 실시한 2002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적으로 수질이 다소 나아졌다"며 그러나 "약수터 수질은 강수량이나 이용인구, 주위 환경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배설물 관리 등 주변 환경 오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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