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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학점 받는다′
  • 김수현 기
  • 등록 2004-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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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인턴제 첫 시행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학 3,4학년생들이 한 학기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는 대신 기업이나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약 15학점을 이수하는 선진국형 대학생 장기인턴제가 오는 1학기 첫 실시된다.
지난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산학협동교육′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도의시범사업이 올해 새 학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희망 대학생중 265명이 선발된상태다.
이들은 새 학기 시작 직전인 2월말 각 기업체에 배치돼 한 학기동안 회사에 인턴으로 근무하며 기업 실무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첫달에는 해당 기업체나 생산성본부 등에서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배치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한 학기가 지나면 최소 8학점에서 최고 18학점까지, 평균 15학점을 정식학점으로 받게된다.
또 이들에게는 최소 30만원의 인턴수당이 주어지며 기업이 원하는 경우 학업을마치고 나서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이같은 `산학협동교육′에 참가하는 인원과 기업을 2학기부터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상당수 대학들이 이교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협력단에는 정부관련 부처와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단체, 생산성본부 등 훈련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협력단은 보다 많은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 학기동안 인턴으로 일하고자 하는 학생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 이병욱 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워터루 대학 프로그램을 포함, 선진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대신 회사를 다니면서 직업세계와 기업에 대한 소양을 쌓고 학점을 이수하는 형태의 산학협동교육이 보편화돼 있다"면서 "학생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에 기업생활을 체험함으로써 취업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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