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선통과 후검사", 사슴농가 시름
  • 뉴스21
  • 등록 2002-11-25 00:00:00

기사수정
  • 국민건강까지 위협
사슴은 누가 알까봐 쉬쉬하면서 사육하고 특별소비세까지 부과하던 고소득 사업이었으나 10년 전부터 정부의 미온적 대처와 국제사회의 개방조치로 수입 사슴이 밀려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국의 사슴농가는 2만여 소규모 농가로 “2003년 도축법이 발효되고, 선통과 후검사” 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슴농가들은 경제적인 파탄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녹용은 고대 한방 문헌(동의보감, 신농본초경, 명의별록, 신수본초, 본초강목 등)에 수록되어 과하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 되고 녹용추출물은 백혈병 치료제, 비아그라와 같은 기능성 강장제 ′스템엑스′등의 원료로 쓰인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녹용은 신이 내린 최고의 영약으로 보약이자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른 효능 때문에 뉴질랜드, 중국, 호주, 캐나다, 몽골, 러시아, 중국 각지에서 국내에 한약원료와 식품가공용으로 수입 98년도 한해 2만kg 수입되던 것이 2001년도 10만kg로 증가 수입녹용 25%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법적인 “선통과 후검사”의 법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대부분 유통업자들은 영세상인으로 검사 몇 가지를 한 다음 봉인하는 이화학적 검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불법유통하고 정밀 검사하여 문제점이 발견되어도 전량 수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유통한 원료들은 국산녹용으로 둔갑시켜 불법유통업자, 장사꾼(떳다방)들이 전국에 돌면서 식용이 불가능한 녹용을 4만5천원에 판매하며 원가(1냥 5천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경찰청 단속에서 드러났다.
관계자는 사슴농가의 보호를 위해 평수, 경제자립도, 능력 등을 평가하여 수를 제한, 국가가 필요한 만큼만 책임지는 지정정책과 건조가공공장을 설립 사슴 농가를 보호하고 사슴을 도축장으로 가져가면 누가 녹혈을 먹느냐며 도축법 개정을 요구했다.
윤만형 기자 yunmh@krnews21.co.kr
최종우 기자 choij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