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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하면 밤잠 잘 잔다
  • 김광수 기
  • 등록 2003-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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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이 밤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밤운동은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앤 맥티어넌 박사는 ′수면′ 1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50-75세의 폐경여성 1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맥티어넌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87명)에게는 운동 프로그램, 또다른 그룹(86명)에게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에 1년 동안 각각 참여하게 하고 운동하기 전과 후의 수면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사했다.
운동 그룹은 스포츠센터에서나 또는 독자적으로 일주일에 5일 최소한 45분 이상 보통 걸음으로 걷거나 운동용 자전거를 타게 했다. 스트레칭 그룹은 운동생리학 전문가의 감독 아래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스트레칭을 하고 일주일에 3번 15-30분씩 혼자서 스트레칭을 하게 했다. 두 그룹에서 각각 55%는 이러한 운동을 아침에만 하게 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뒤 맥티어넌 박사는 이들이 수면 촉진을 위해 수면제나 알코올에 의존하는지, 숙면하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침운동 그룹은 운동 전에 비해 수면상태가 평균 70%, 아침 스트레칭 그룹은 30% 각각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밤운동 그룹은 오히려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맥티어넌 박사는 아침운동이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도록 생체시계를 조절해 주는 반면 밤운동은 잠을 자고 깨는 사이클을 뒤로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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