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반도 대기 갈수록 악화
  • 이주은 기
  • 등록 2003-12-29 00:00:00

기사수정
  • 2002년 이산화탄소등, 연평균 증가치 초과
우리나라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가 매년 증가 하고 강수의 산성도가 높아 대기 오염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지난 22일 공개한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안면도 지구대기감시측정 소에서 우리나라 대기 중의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아산화질소(N2O)는 증가한 반면 메탄(CH4), 프레온가스(CFC-12)등 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2002년 측정수치가 2001년에 비해 2.5ppmv(100만분의1의 공 간에 담겨진 이산화탄소의 양) 늘어나 연평균 증가치인 1ppmv를 크게 넘어섰다.
아산화질소도 2002년 측정수치가 2001년에 비해 2.5ppbv 증가했다.
공기 속의 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에어로졸′도 부유분진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01년에 비해 2002년에 평균 28㎍/㎥ 늘어났다.
에어로졸은 특히 봄에 상대적으로 고농도를 보였으며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2002년 4월에 평균 농도는 206㎍/㎥로 연중 최고 월 평균농도를 기록했다.
산성비 관측에서도 2002년 평균 산성도(pH)가 5.3으로 여전히 강한 산성 상태였다.
반면 메탄은 2pptv 감소했으며 스프레이, 발포제에 이용되는 CFC-11와 프레온 가스도 각각 2pptv, 2.8pptv가 감소해 가스 사용규제와 대체가스 개발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기도 전지구적인 현상과 비슷한 대기상태로 대 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기 악화에 대한 적절한 환경규제 정 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