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04 총선시민연대′ 이달 3일 발족
  • 김만춘 기
  • 등록 2004-02-02 00:00:00

기사수정
  • 이달 5.10일 1.2차 낙천대상자 명단 발표
낙천.낙선운동을 펼칠 전국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인 `2004 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시민연대)가 다음달 3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총선시민연대는 다음달 5일 국회 현역의원 중에서 1차 낙천대상자 명단을, 내달 10일 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2차 낙천대상자 명단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시민연대는 특히 `부패비리 연루′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관련 국회의원을 무조건 낙천대상자에 포함시키는 한편 ▲선거법위반 ▲인권유린 및 헌정질서 파괴 ▲도덕성 및 자질 ▲반의회 및 반유권자적 행위 ▲정책에 대한 태도 등에 다른 가중치를 둬 낙천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낙천.낙선운동 및 `2004 총선시민연대′ 결성을 제안했던 참여연대는 27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0년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 바람을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민교협,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등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6,26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전국적 단위에서 낙천.낙선운동을 펼칠 `2004 총선시민연대′를 다음달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
현재까지 총선시민연대 참여를 결정한 단체는 서울,강원,경기,인천,대전,충남, 충북,대구.경북,전북,광주.전남,울산,경남 등 지역단체와 환경 등 부문별 단체를 합쳐 모두 274개에 달하며, 참여를 논의 중인 단체는 114개로 최대 380여개 단체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천.낙선대상자는 정책자문단과 유권자위원회의 낙천.낙선기준 제안과 대상자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유권자 위원과 자문단,대표단 등이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총선시민연대는 또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 맞춰 각 정당에 대한 평가기준과 자료 등도 공개하고 17대 국회의원의 당선무효까지 염두에 두고 돈선거 추방 캠페인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처장은 "최대 300여개 단체가 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해 2000년 총선연대의 900여개 단체보다 규모는 작겠지만 활동력이 있는 단체들로 구성됐다"며 "실질적인 활동력은 2000년 총선연대와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성,연령,계층별로 일반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유권자위원회를 두고 낙천.낙선운동 대상자를 심의할 계획"이라며 "시민단체의 운동적 기준과는 다른 국민적 관점과 의견을 주요하게 반영해 대중적인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각 정당의 예상 공천일정에 맞춰 총선시민연대 발족식과 낙천대상자 명단 발표 일정을 잡았지만 정당별 공천리스트 확정이 앞당겨지면 발족식과 낙천대상자 발표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의원에 대한 기초조사는 완료됐고 의원들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낙천대상자 선정을 위한 기본 틀은 갖춰져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