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용산기지 공원화 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25일 고건 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미군으로부터 반환받는 용산기지를 국가적·도시적 성격을 조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용산기지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서울 녹지축을 완성하고 도심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원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자문위는 도시계획·조경·교통 전문가와 학계·언론계·시민단체 인사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공청·토론회를 통한 여론 수렴에도 나설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 온창일 육사 명예교수,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강홍빈 전 서울시 부시장, 안건혁 서울대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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