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기업들이 연공서열보다 능력에 따른 승진제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7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승진제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보다 능력에 의한 승진을 선호한다′는 문항에 조사대상 기업의 44.2%(320개)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으며 23.9%(173개)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저 그렇다′ 18.2%(132개), ′아닌 편이다′ 9.0%(65개), ′전혀 아니다′ 4.7%(34업체) 등 부정적인 응답은 소수였다.
그러나 현재 채택하고 있는 승진제도로는 일정기간 연공서열에 따라 승진하는 ′승진연한제도′가 38.1%(276개)로 가장 많았으며 업적이나 능력 우수자의 ′발탁승진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은 31.9%(231개)였다.
이밖에 고과결과에 따른 ′차등승진제도′ 24.4%(177개), 승진후보자를 미리 지정하는 ′승진예고제′ 5.5%(40개) 등을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연공서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차츰 능력위주의 인사평가제도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