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는 도덕성을 전제조건으로 개혁성 등 다섯가지 기준으로 ‘국민후보’를 선정해 당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물갈이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운동 후보자에 대한 평가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물갈이연대에 따르면 후보 평가시 기준으로 도덕성을 전제조건으로 우선 적용하고 ▲개혁성(30%) ▲정책지향성(30%) ▲전문성(20%) ▲성실성(10%) ▲지역발전 기여도(10%)에 각각 가중치가 부여돼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이 평가된다.
특히 도덕성 기준과 관련해 부패·비리 연루, 불법적 재산형성과 세금 납부, 병역의무와 선거법·정치관련법 위반, 사기·파렴치 행위 등 반사회적 행위 등과 관련된 후보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나왔을 경우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갈이연대는 “지역유권자위원회를 구성해 1차 ‘지지후보’를 선정한 뒤 이들 중 다른 시민·사회단체의 평가와 기준에도 부합하는 ‘국민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갈이연대는 “환경 여성 인권 복지 평화 통일 등 사회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의 국회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17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다음날인 4월 2일까지는 ‘국민후보’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