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24개 초.중.고교가 29억6천7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의 학생에 대해서는 수해에 준하는 수준으로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대전, 충남.북, 경북지역24개교로 주로 체육관이나 비닐하우스 등 지원시설이 파손됐고 교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유성생명과학고의 비닐하우스 4개동이 파손되는 등 5개교가, 충북에서는 내덕초등학교 야구부 훈련장 지붕과 청주여고 급식소 지붕이 붕괴되는 등 11개교가, 충남은 계룡초.봉황초.장치초등학교 급식실 지붕과 온양여구 골프연습장 지붕이 무너지는 등 7개교가 각각 부분적인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또 경북에서는 문경 문창고 실내체육관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와 함께 대전 256개 초.중.고교, 충북 376개교, 충남 377개교, 경북 323개교,강원 17개교 등 모두 1천349개교와 이들지역 유치원 1천499곳, 대학 3곳(대전대.목원대.우송대)이 6일 임시 휴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해당 시.도교육청에 피해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아울러 급식실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근처 학교와 공동 급식하도록 하고 피해농가 등의 학생은 홍수.태풍 피해 때와 같은 수준으로 등록금을 감면해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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