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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95년 지하수오염 사실 통보"
  • 김광수 기
  • 등록 2003-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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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우산동 우산공단일대 지하수 오염문제와관련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95년 수질조사를 벌여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원주시와 강원도에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15일 ′우산공단 지하수 오염 관련 원주지방환경청 조치 사항′이라는 해명서를 통해 "지난 95년 7월 지하수 수질조사를 벌여 우산공단 S식품 공장내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 공업용수 허용기준(0.06㎎/ℓ)을 초과(1차-1.207㎎/ℓ, 2차-1.276㎎/ℓ)해 강원도와 원주시에 공문을 보내 관계법에 따라 즉각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13일 원주시가 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한 지하수 오염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95년 원주환경청이 수질조사를 벌이고도 이를 관계기관에 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해 7월 20일과 24일 강원도와 원주시에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원주환경청은 또 "오염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TCE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공단 및주변 사업장 27개소를 대상으로 7월 21-29일까지 정밀조사를 벌여 시료를 채취,분석했으나 TCE가 검출되지 않아 배출 사업장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원주시는 "원주환경청이 공문을 보낸 근거를 제시함에 따라 조사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인정되나 당시 환경부서나 지하수 관련 부서에서 접수한 기록이나공문이 남아있지 않다"며 "원주환경청이 관계기관에 오염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발표한 것은 성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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