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발암물질 배출 울산이 최고
  • 김광수 기
  • 등록 2003-10-20 00:00:00

기사수정
화학물질은 전남지역에서, 발암물질은 울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충북이 가장 많았다.
환경부는 15일 지난 2001년 1년 동안 전국의 50인 이상 화학물질 배출업체 1023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량은 취급량(9500만t)의 0.04%인 3만6600t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조사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 중인 각종 화학물질을 종합 관리하는 수단으로, 조사되는 화학물질은 톨루엔·자일렌 등 독성이 강한 유독 물질, 벤젠·염화비닐 등 발암성 물질, 디프탈레이트 등 인체 내 호르몬 생성 등에 악영향을 주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116개종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154t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6858t, 경북 5763t, 경남 3175t 순이었다. 배출량이 적은 자치단체는 대전(5t), 강원(9.6t) 등이었으며 제주는 전혀 없었다. 전남·울산·경북지역의 배출량이 많은 것은 이들 지역에 전체 배출량의 81%를 차지하는 산업단지가 몰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학물질 중 발암물질 배출량은 울산이 654t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남(612t)·경북(216t)·충남(122t) 순이었다. 또 내분비계장애물질의 배출량은 충북(59t), 경남(44t), 울산(22t), 경기(15t) 순이었다.
이들 업체에서 주변 환경으로 배출되는 경로는 대기(94.3%), 토양(4.5%), 수계(1.2%) 순이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아직도 인체에 유해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2002년의 배출량 조사에서는 대상업체와 물질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