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갈수기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본부와시.도, 유역환경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의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3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를 수질오염사고 예방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이같은 내용의 예방대책을 전국 시.도 및 유역환경청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대책기간에 수계별 수질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합동방제훈련 등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수습능력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 발생건수가 98년 112건에서 99년 88건, 2000년 82건, 2002년 60건으로 감소추세였으나 올해는 지난 9월말 현재 이미 50건에 달해 증가세로돌아설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부는 또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하천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이 대형사고로 발전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