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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 나무, 돼지 분뇨 처리에 효과적
  • 김광수 기
  • 등록 2003-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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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에이커당 약 3천갤런의 폐수 흡수
포플러 나무가 음료수 빨대처럼폐기물을 빨아올리기 때문에 돼지 사육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해결책이 될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동물 분뇨 처리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프랭크 휴메닉스는 포플러 숲이 폐기물을 흡수하는지를 수년간 연구해온 오리건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 끝에 이같은 해결책을 찾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들은 하루 1에이커당 약 3천갤런의 폐수를 흡수해 나무의 조직에서 복합물을 신진대사시켜 암모니아와 질소를 제거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리건 대학의 수질정화 연구원 론 마이너는 나무가 땅을 정화시켜 쓸 수 있도록 만들려면 10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돼지 사육 폐기물 정화법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승인을 받았다.
우선 폐기물 진창의 위층으로부터 액체를 농장의 풀밭 위로 빼낸 뒤 진창을 퍼내 풀밭에 넓게 흩어놓고 여기에 속성 포플러를 재배한다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사육 동물의 폐기물 정화에 비용이 많이 들어 지난해만도20여곳의 개펄이 폐쇄됐다.
돼지 사육두수로 볼 때 아이오아주의 1천500만마리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960만 마리를 가진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4천500개의 폐기물 진창이 있으며 그중 1천700만 진창이 정화를 기다리고 있다.
진창을 정화하는데는 1에이커당 4만달러가 드는데 포플러 재배를 이용하면 액수가 1만5천-2만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휴메닉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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