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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슬러지 자원화시장 ′후끈′
  • 이현식 기
  • 등록 2004-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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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업계, 솔루션 마련 박차
지난 7월부터 직매립 금지로 인해 전국 전역에 처리 비상이 걸린 하수슬러지를 자원화하는 기술설명회가 오늘(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의왕시 농업기반공사 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부 등 정부의 국내 하수슬러지처리 정책방향, 해양배출 국제규제전망, 자원화사업 추진 및 지원방안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고형화·퇴비화 ▲소각·탄화 ▲연료화 ▲건조·감량화 등 21개 업체가 개발한 하수슬러지 자원화 기술이 4가지 섹션으로 나눠 기술발표회를 갖는다. <기사하단 자료참조>
현재 대다수 지자체들이 매립금지에 따라 해양투기에 전적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국 지자체 담당공무원, 업체 등 3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하수슬러지 처리 솔루션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2백만톤(2002년말 현재) 가량의 하수슬러지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해양배출이 72%, 매립 9%, 소각 10%, 재활용 9%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수부는 런던협약 등 국제적 협약에 따라 해양배출을 규제하는 입법을 준비중에 있어 해양투기를 통한 슬러지 처리도 점점 압박받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재활용률이 극히 저조한 하수슬러지 처리정책을 2005년께에는 해양배출을 58%정도로 낮추는 반면 재활용률은 23%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수립, 성공불제 사업 등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3천800여억원의 국고를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기술설명회에는 (주)포스코건설, (주)효성, (주)대우건설, 한국하이테크(주), 현대엔지니어링(주), (주)네오이엔비, (주)조이환경에너지, (주)비츠로시스, (주)오카도라코리아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자원화 신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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