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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한반도 생태축으로 보전"
  • 민동운 기
  • 등록 2004-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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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대행 식목행사, "5년간 100만㏊산림조성"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올부터 5년동안 총 100만㏊의 산림을 대상으로 기능별 숲 가꾸기를 통해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5대강 유역과 댐주변 산림은 물저장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종을 개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행은 이날 제59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식목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그간 산림 가꾸기에 힘쓴 임업인과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정부는 지난 70년대 초부터 산을 푸르게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둔 결과, UN은 2차 대전후 개발도상국 중에서 성공한 유일한 조림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며 그간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고 대행은 “우리 산림은 70%가 30년생 이하이므로, 이제 한창 가꾸어 줘야할 시점인 만큼 올해부터 5년간 기능별 숲가꾸기를 하고, 산지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어촌 녹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이를 위해 "마을 숲 조성을 통해 농어촌과 산촌의 ′녹색관광′을 도울 것이며, 새로 제정된 ′산지관리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하는 한편, 특히 산림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한반도의 생태축으로 보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푸른 숲에 대한 사랑은 산불예방에서 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산불예방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진화용 헬기와 전문진화대 운영을 비롯해 산불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들의 적극 동참을 촉구했다.
고 대행은 이날 식목행사에 이어 학생들과 함께 3년생 ′거제수′ 5그루를 직접 심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 대행을 비롯해 허상만 농림부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최종수 산림청장, 최용안 산림조합중앙회장, 김후란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임업관계자,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지역주민, 총리실 직원, 경기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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