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a당 수확량 504kg, 전년비 14.3%
증가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9000개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473만석(500만톤)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3091만석(445만1000톤)보다 382만석(54만9000톤), 평년 3361만석( 484만톤)보다 112만석(16만톤,약 3.3%) 많은 것이다. 이처럼 올해 쌀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만5000ha(△1.5%)가 감소했음에도 불구 10a당(302.5평) 수량이 504kg으로 전년(441kg)보다 14.3%, 평년(488kg)보다 3.3%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10a당 수량이 증가한 주 요인으로는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월 상순~8월 상순 사이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많아 이삭당 낟알수가 증가하고, 낟알 형성 후에도 비 오는 날이 적고 일조시간이 많아 쭉정이가 적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낟알이 여무는 9월 하순 이후에도 온도가 높고 밤낮간의 일교차가 커 벼 낟알이 충실하게 여물었고 기상여건이 좋아 병충해 등 피해가 크게 감소한데다, 매년 피해가 심했던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전국 모든 지역의 10a당 수량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지난해 냉해를 입은 전북 지역과 벼이삭 겉마름 피해가 발생했던 경남ㆍ북 지역이 15%이상 크게 늘어났으며, 충남이 538kg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전북이 532kg, 충북ㆍ경북이 500kg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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