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1 내신 중압감 해소방안 곧 마련"
  • 서민철
  • 등록 2005-05-07 10:59:00

기사수정
  • 김 부총리 대국민 호소문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되면 부담 사라질 것"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6일 "대학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고등학교 기말고사 이전인 6월말까지는 대학별 주요전형계획을 발표하겠다"며 "또 내신성적의 중압감으로 불안해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고1 학생들이 7일 저녁 촛불시위 등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이날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거듭 강조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전형제도는 교육의 중심을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끌어와서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서, 토론, 논술 등 사고 활동이나 자치·봉사·자기계발 등 각종 특별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하면 각 대학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시험 성적 위주보다는 특기, 경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여러 줄 세우기’에 의한 학생 선발을 계속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그 예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서울대의 2008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계획 검토안을 들 수 있다"며 "서울대 계획안에 따르면 내신 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어학·수학 등 수상 경력을 중시하는 특기자전형, 그리고 논술 중심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율을 각 1/3씩 동일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또 수험생들의 경쟁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수대학이 많이 생겨야 한다며 대학 구조개혁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교육부는 우선 대학간 통폐합 뿐 아니라 학과간 교환, 학과의 정비, 자체 구조 조정 등의 다양한 구조개혁 방안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성과목표의 타당성 및 이행 정도 등에 따라 대학구조개혁 재원 800억원을 선택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대학이 통합을 원할 경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학혁신자문팀'에 용역을 의뢰해 통합의 타당성, 특성화 부합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진단한 후 지원 여부 및 규모를 결정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