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사대 졸업 미임용자 1000명 중등교원 선발
  • 서민철
  • 등록 2005-05-30 08:58:00

기사수정
  • 병역의무 관련 미발령자는 자질·전문성 검증해 특별채용
1990년 헌법재판소의 '국립사범대 졸업생 우선채용' 위헌결정 당시 교사임용 후보자명부에 등재되어 있다 우선 채용될 기회를 잃었던 국립사범대 졸업생 미임용자 중 1000명이 2006학년도와 2007학년도 교원임용 시험에서 중등교원으로 임용된다. 또 위헌결정 당시 병역의무로 인해 임용기회를 제한 받은 사람들은 각 시·도교육청별로 설치되는 '특별채용심의위원회'에서 임용적격여부 심의를 거쳐 중등교원으로 특별채용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사범대학졸업자중 교원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과 '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안'이 31일자로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반 임용시험 응시생의 임용기회 보호를 위해 공립 중등교원 정원과는 별도로 미임용자 특별정원을 2006년, 2007년 각각 500명씩 확보했다. 미임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전형은 일반 교원임용시험 응시생들이 치르는 시험과 같이 실시되며 과락제도 등 합격자 결정기준도 똑같이 적용된다. 미임용자 신규등록 신청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1개월 동안 각 시·도교육청별로 받는다. 현재 미임용자수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되며, 지난 16대 국회에서 제정된 교대편입 및 부전공 연수기회 제공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에 따라 이미 2250명이 등록된 상태다. 아울러 미임용자에게 교원자격증 표시과목을 변경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부전공 자격취득 과정도 운영된다. 대상 과정은 국어·영어·공통사회·공통과학·기술·한문 6개 교과이며 오는 6월 15일부터 강원대 등 8개 국립대학에 개설·운영된다. 이번에 개정된 법에서는 2005학년도부터 3년간 총 2103명에게 부여하는 교대 편입기회는 계속 유지하는 한편 미임용자는 교대편입과 중등교원 공개전형 응시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단, 이미 교대에 편입해 재학중인 698명은 법 시행일로부터 30일 이상 계속 재학중일 경우 중등교원 공개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한편 미임용자중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해 임용기회를 제한 받은 사람들은 6월 30일까지 1990년 10월 위헌 결정 당시 교원임용후보자 명부에 등재되어 있던 해당 시·도교육청에 등록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로 조사·확인된 사람은 각 시·도교육청별로 설치되는 '병역의무 이행 관련 미임용자 특별채용심의위원회'에서 교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 등 임용적격여부를 심의하게 되며 이에 통과된 자에 한해 특별채용 대상자로 결정한다. 임용적격여부는 교육에 관한 기본지식 및 소양을 측정하는 필기시험과 교직관을 측정하는 면접시험으로 평가하되, 심의를 위한 기준과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할 계획이다. 적격자 판정기준은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결정 기준 등을 참고해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 내용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대상자 등록 신청절차와 방법, 부전공 자격취득 과정 개설 계획, 시·도교육청별 선발예정 교과 및 인원 등을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