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혈중 알콜 농도 0.05%면 "음주운전"
  • 문권철
  • 등록 2005-05-31 09:10:00

기사수정
  • 새 도로교통법 내년 6월1일 발효…선팅 허용기준 '투과율'로 규정
음주운전의 판단기준이 되는 혈중 알콜 농도가 0.05%로 법률에 규정된다. 또 교통신호와 경찰의 수신호가 다를 때는 경찰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31일 공포됨에 따라 내년 6월 1일부터 발효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그동안 대통령령으로 정하던 ‘술 취한 상태의 기준’을 0.05%로 명확히 했다. 또 과로, 질병, 약물 등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 할 때 운전을 금지하고, 이에 대한 처벌도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또 자동차 유리의 암도(선팅) 허용 기준도 종전 ‘10m 거리에서 차안에 승차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가시광선 투과율’로 명확히 해서 논란의 소지를 없앴다. 아울러 초보운전자를 운전면허를 처음 받은 날부터 2년 미만인 운전자로 정의하고, 초보운전자가 교통법규 등을 위반해서 운전면허효력 정지 처분을 받은 때는 반드시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면허 취소자도 반드시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운전면허 시험에 재 응시할 수 있다. 교통 신호기나 안전표지가 표시하는 신호와 교통정리를 위한 경찰공무원의 지시가 다를 때는 경찰 공무원의 지시에 따르도록 명확히 했다.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대상을 현재 11인승에서 9인승으로 강화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특수학교 및 보육시설도 포함시켰다. 교통 환경 변화에 따른 전면적인 도로교통법 개정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도로교통법은 1961년에 제정돼 1984년에 전문을 개정한 후 부분적으로만 고쳐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