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업자 증가 폭 올들어 지속적 확대
  • 김선배
  • 등록 2005-08-12 10:37:00

기사수정
  • 석달 연속 전년동월 대비 40만명 이상 늘어…건설 · 농림어업 "약진"
7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에 비해 43만4000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석달 연속 40만명을 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직종별로는 건설업과 농림어업, 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줄었다. 그러나 실업률은 7월중 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동월대비 45만7000명이 늘어난 데 비해 일자리는 그만큼 증가하지 못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수는 2318만4000명으로 작년 7월에 비해 43만400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6만1000명이 감소했다. 올 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5월부터는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매월 4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1월 14만명, 2월 8만명, 3월 21만명, 4월 26만명, 5월 46만명, 6월 42만명 등이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4만1000명이 증가했으며, 건설업(8만4000명), 농림어업(8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명) 등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는 각각 7만8000명, 5만2000명이 줄었다. 특히 지난 5월 6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건설업 부문 취업자수는 지난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건설기성이 반영돼 증가폭이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년 동월대비 건설업 취업자 증가율은 5월 2.7%, 6월 3.5%에 이어 7월에는 4.7%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78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 12만4000명이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는 1537만2000명으로 2.1%, 31만명이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6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만9000명(- 8.6%)이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23만2000명으로 75만9000명(3.9%)이 늘었다. 재정경제부는 일자리수가 40만개 이상 늘어나면서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인력활용도를 나타내는 고용률도 지난해 7월 60.3%에서 60.4%로 약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취업자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실업자는 소폭 증가했다. 7월 실업자는 88만8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3000명(2.6%)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전월보다는 실업자는 1만1000명, 실업률은 0.1%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층별로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19세 및 30대에서 실업률이 감소했으나 그외 연령층에세는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 전년 동월대비 0.4%포인트 오른 8.3%를 기록했다. 재경부는 경기 회복세로 고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고용시장에 새로 들어온 인구가 많이 늘어난데 이어 대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청년실업률이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7월 경제활동인구는 2407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1000명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45만7000명이 증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