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승용차 10부제·요일제 강제 시행 안한다"
  • 박희호
  • 등록 2005-08-24 05:16:00

기사수정
  • 이 총리, 자발적 참여땐 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 부여
승용차 10부제나 요일제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 에너지' 개발이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달 말까지 보다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할 방침이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10부제 등을 정부가 강제 시행하지 않는대신 지자체가 중심이 돼서 승용차 10부제나 5부제, 요일제 등을 권고하고 정부는 자동차세나 보험료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개발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최근 고유가 상황과 관련, 이 총리는 "에너지 소비 절약 차원에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리는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 지하철을 총연장 400km까지 확충하면 대중교통시설이 완성되는데 현재 280km까지 밖에 안돼 있는 상태로, 셔틀버스와 경전철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와함께 "유가가 1배럴당 35달러가 넘어설 경우 바이오 에너지가 더 효율적"이라며 산업자원부와 정유 3사가 협의해서 바이오 에너지 개발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연구비 규모가 사업단위화 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일본 공립중학교의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문제와 관련, "현재 교육과정에서 역사교육의 비중이 매우 낮다"며 "7차 교육과정 내에서라도 역사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