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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하수처리장이 주민 휴식공간 '탈바꿈'
  • 이중구
  • 등록 2006-01-0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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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전북 부안 등 친환경 개선 우수사례 10곳 선정
‘냄새 나는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장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수 처리시설을 복개한 자리에 축구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는가 하면, 처리장을 거친 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폭포도 만들어졌다. 환경부는 2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한 전북 부안 등 전국 10개의 하수처리장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응모한 전국 42개 처리장 중 주민 참여, 조경, 나무 심기, 주민 활용도, 창의적 공원화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2개월에 걸친 현장 확인을 거쳤다. 이중 전남 곡성처리장은 물레방아, 동물농장, 조롱박 터널, 나팔꽃 울타리 등 농촌 지역 특성을 살린 볼거리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부천 수자원북부생태공원은 처리시설을 복개해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및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남양주 화도처리장은 처리장에서 나온 방류수를 활용해 세계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를 조성, 기네스북에 등재를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매년 우수 사례를 발굴해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 조성을 독려하는 한편, 적극적인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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