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가세 성실신고 중소상공인 세액 경감
  • 민동운
  • 등록 2006-01-11 10:46:00

기사수정
  • 국세청, 현금영수증 발행으로 늘어난 매출 대상
지난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발행 등으로 늘어난 매출액 증가분을 성실하게 신고한 중소상공인은 앞으로 2년간 부가가치세를 경감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 현금영수증 등의 발행으로 매출액이 전기에 비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경감과 세무조사를 배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원관리 강화와 함께, 영세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성실신고에 상응하는 납부세액을 경감해 줄 수 있도록 '과세특례 적용 관련 과세표준신장기준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과세표준신장기준율은 농림어업 103%, 광업 116%, 제조업 107%, 도매업 103%, 소매업 104%, 부동산매매업 107%, 숙박업 105%, 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업 113% 등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기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음식점이 지난해 2기에 1억4000만 원을 벌어들였다면 음식점업 부가가치율(46%)과 과세표준 신장기준율(108%) 등을 적용, 지난해 2기에는 147만2000원의 세액이 경감되는 등 향후 2년간 모두 441만6000원의 세액이 경감된다. 부가가치세 경감대상 사업자는 2005년도 수입금액(매출)이 도·소매업, 부동산매매업은 6억 원, 음식·숙박업, 제조업 등은 3억 원,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은 1억5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 지난해 6월 30일 이전부터 사업을 계속한 사업자는 이번 2기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금액)이 지난해 1기 과세표준보다 30%를 초과해 신고해야 하며, 소매업·음식점업·숙박업 등은 현금영수증 과세표준 합계액의 증가율이 소매업은 4%, 기타 서비스업은 12%를 각각 초과해야 한다. 지난해 7월 이후 개업한 신규사업자의 경우 2기 과세표준 중에서 현금영수증 등의 과세표준 합계액의 비중이 음식점업은 86%, 숙박업은 55%를 넘어야 부가가치세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를 성실하게 신고하면 성실신고한 과세기간 및 그 이전 과세기간에 대해 세무조사가 면제되며, 증빙자료 등으로 과소신고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경우에는 제외된다. 한편, 국세청은 과세 인프라 구축이 취약한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파악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주요 전문직 및 현금수입 업소, 호황업종 등에 대해서는 신고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