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 등 11개 의대 전문대학원 추가 신청
  • 박희호
  • 등록 2006-02-06 09:51:00

기사수정
  • 의사 양성 체계 사실상 전문대학원 중심 재편
고려대ㆍ가톨릭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한양대 등 11개 의과대학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 선발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뽑지 않는 대신 줄인 인원만큼 전공에 상관없이 학부 졸업생 가운데 의ㆍ치학 입문시험을 거쳐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11개 의과대학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가운데 고려대ㆍ동국대ㆍ동아대ㆍ성균관대ㆍ서울대ㆍ아주대ㆍ연세대 등은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처럼 의과대학 체제로 뽑는다. 또 인하대는 100%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반면, 한양대는 50%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고 50%는 고교 졸업 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이미 전환한 17개 대학에 이어 입학정원이 많은 주요 11개 대학이 추가로 전환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의사 양성체계가 사실상 전문대학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의학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결정, 전국 11개 치의학대학 가운데 강릉대ㆍ원광대ㆍ단국대 등 3곳을 제외한 8곳이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된다. 현재까지 전환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는 연세대(원주)ㆍ인제대ㆍ한림대ㆍ 원광대ㆍ건양대 등 13곳이다. 교육부는 입학정원이 많은 주요 의과대학들이 모두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함에 따라 사실상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1∼2년 내에 지방 의대들도 전문대학원 체제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