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디젤 혼합 경유 7월부터 판매
  • 문성용
  • 등록 2006-03-03 10:37:00

기사수정
  • 식물성 기름 이용 신재생에너지…기존 경유보다 ℓ당 7.3원 싸게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만든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경유가 하반기 중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2일 상의회관에서 SK, GS칼텍스 등 5개 정유사와 7월부터 2년간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와 공급업체는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경유를 주유소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이전까지 바이오디젤은 일부 주유소에서 주로 버스나 화물차에 시범적으로 쓰여 왔다. 이번에 판매되는 바이오디젤 혼합 경유는 바이오디젤 원액 5%를 경유에 혼합한 연료유인 BD5이며 신재생에너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에 기존 경유보다 ℓ당 7.3원 정도 싸다. 산자부는 처음 2년 동안 연간 9만㎘ 이상의 바이오디젤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협약기간이 종료되는 2년 후부터 바이오디젤 사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바이오디젤은 순환성에너지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으며 경유와 특성이 유사해 디젤자동차의 엔진 변경 없이 경유와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에서는 90년대부터 바이오디젤을 일정 비율 경유에 섞어 일반경류 차량, 대도시 버스, 관공서 차량 등에 사용해왔다. 산자부는 이번 협약체결이 바이오디젤 상용화시대를 본격 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환경보호라는 두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바이오디젤 보급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세균 산자부 장관을 비롯해 (주)SK·GS 칼텍스 등 5개 정유사 사장단과 작물과학원·영광군 등 바이오디젤 원료 공급업체, (주)가야에너지·(주)비엔디에너지 등 바이오디젤 제조업체 등이 참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