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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 진수
  • 박희호
  • 등록 2006-03-1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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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4500톤급…스텔스 기법 도입
강감찬함은 국내 최대 규모인 4500톤 급의 한국형 구축함으로 길이 150m, 폭 17m로 스텔스 기법을 도입해 적 레이더 탐지 면적과 수중소음을 줄였으며 두 대의 대잠헬기(슈퍼링스)와 5인치 주포 1문, 30mm CIWS(근접방어무기체계ㆍClose In Weapon System), 하푼 대함 미사일과 SM-Ⅱ 대공 미사일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대조영함·왕건함에 이어 KDX-Ⅱ 5번함인 강감찬함은 약 1년 6개월의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07년 하반기 해군에서 인수,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함명은 고려시대 명장으로 거란 10만 대군을 수공으로 물리친 강감찬 장군의 진취적 기상을 잇기 위해 ‘강감찬함’으로 정해졌다. 한국형구축함(KDX) 사업은 미국에서 도입한 미국산 구축함 대신 국내에서 설계·건조된 한국산 구축함을 가동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축함은 잠수함을 잡는 함정으로 우리나라는 1963∼78년에 미해군 구축함 12척을 도입해 사용하다가 2000년 말 광주함, 강원함을 마지막으로 미국산 구축함을 모두 퇴역시켰다. 이어 한국형구축함(KDX) 사업에 따라 국내에서 설계·건조된 한국산 구축함이 98년부터 등장하였다. 98년 광개토대왕함·을지문덕함·양만춘함 등 3800톤 급 한국형구축함(KDXⅠ) 3척을 건조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03년부터 4500톤 급 구축함(KDXⅡ)충무공 이순신함을 시작으로 문무대왕함·대조영함·왕건함에 이어 강감찬함이 진수된 것. 6번째 함은 현대조선에서 건조 중이며 올해 10월 경 진수할 예정이다. 한편 7000톤 급 한국형 이지스함 KDX-Ⅲ는 2008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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