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혼혈문제 해결에 사명감 환대에 감사…재단설립 약속”
“한국 혼혈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9박10일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남긴 개인적인 다짐이자 한국 사회를 향한 메시지다.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워드는 “다음달 말 아내·아들·매니지먼트팀과 함께 돌아와 펄벅재단과 논의해 혼혈아동을 도울 나의 재단(헬핑 핸즈)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워드는 이어 “한국이 나를 한 구성원으로 수용했고 내가 한국말을 못하지만 이해해줬던 걸 보면 혼혈아동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워드는 “한국인들이 보여준 사랑에 매료됐다. 내가 이번 여행을 계기로 한국인들을 얼마나 사랑하게 됐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나를 열렬히 지지한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줬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워드는 오늘 오전 10시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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