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국제수로기구에 매년 10만달러 지원
  • 박희호
  • 등록 2006-05-02 01:56:00

기사수정
  • '울릉분지' 등 한국 지명 등재 긍정적 영향 기대
'동해' 표기문제로 한국과 일본의 각축장이 된 국제수로기구(IHO)에 정부가 매년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IHO 해저지명소위원회 한국인 위원 진출이나 '울릉분지'를 포함한 한국 지명 등재 과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IHO 마라토스(Alexandro Maratos) 이사장은 1일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개발도상국 수로 업무능력 배양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10만 달러는 개발도상국의 수로측량과 해양관측, 해도 제작 능력을 키우는데 사용된다. 김 장관은 "개발도상국 수로능력 배양 사업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섬으로써 기구 내 한국의 역할이 강화되고 평가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장관은 동해 해저지명 등재와 이번 MOU의 관계에 대해 "이 지원 프로젝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던 것으로 두 사안에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면서도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6월 독일에서 열리는 IHO 해저지명소위원회에서 우리 해저지명 등재와 관련 "이미 정부가 입장을 밝혔듯이 우리의 권리이므로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HO는 수로 및 해상안전에 관한 협력과 수로자료 통일, 국제해도 기준 수립, 해저지명 공인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2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총 회원국은 76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57년에 가입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