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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대학 실적 부진 15개 사업 지원액 삭감
  • 박희호
  • 등록 2006-07-22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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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우수 35개 대학 44개 과제는 600억 지원
수도권 대학 총 74곳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학특성화지원사업 중 실적이 부진한 15개 과제에 대한 지원액을 삭감했다. 또 연구 실적이 부진한 이화여대의 인적자원개발과제는 취소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특성화 지원사업 첫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특성화 계획과 실적이 우수한 35개 대학의 44개 과제에 총 6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성화 사업을 지원받는 대학들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지원받는 19개 대학과 신규로 1년간 지원받는 16개 대학으로 나뉘며 각각 371억 원과 227억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을 평가해 기준치에 못 미친 16개 사업단은 삭감 제재를 받거나 중도 탈락했다. 평균 삭감율은 11%정도이며 여기에서 발생된 감액분 48억 원은 신규사업에 추가 지원된다. 수도권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스스로 정한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장학금 지원과 기자재 확충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학부 중심의 우수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연차평가 결과에서 보듯이 대학이 특성화 사업의 기획과 선정과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후에도 엄정한 사업관리를 해야만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경회 교육부 인적자원국장은 “내년에도 엄정한 사업관리를 통해 대학들이 과거의 백화점식 경영방식을 벗어나 대학이 역량을 집중했던 분야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연차평가를 실시해 차년도 지원액 결정에 반영하고 단년도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상황과 재정운영의 적절성 여부 등을 중간에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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