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3∼5일 된 신생아 11명이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사실이 2일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병원과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이 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1명이 잇따라 장염 증세를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23일 신생아들이 장염을 앓는다는 사실이 인지됐으며 이후 환자를 격리하고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소독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아기 2명과 직원 1명에게서 설사를 하게 만드는 식중독균과 전염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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