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재기,예금인출사태도 발생안해...항공·호텔 예약 취소도 無
북한이 9일 오전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시민들은 오히려 차분하게 대응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뽑냈다.◆시민들 충격속 긴장=시민들은 북한의 전격적인 핵실험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며 국제사회 동향에 촉각을 기울이면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생업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 북핵사태에 대한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롯데마트 홍보실 관계자는 “북핵실험 뉴스 직후 주요 매장에 전화를 돌려 사재기 현상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아무런 동향이 없었다”고 매장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기관에도 예금인출과 같은 우려할 만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방독면 문의는 다소 늘어=소방안전용품 전문점 ‘한국소방공사’ 등에도 방독면에 대한 문의전화는 몇 통 더 있었지만 매출에는 변화가 없었다.시내 주요호텔과 관광업계에도 외국인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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