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피사범 검거율이 0.8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이 17일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검 및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는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3449명으로, 이 중 국내로 송환돼 검거된 범죄자는 0.84%인 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검별로는 서울중앙지검이 930명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우리 수사당국이 2001년 이후 지금까지 해외도피 범죄자의 송환을 요구한 경우는 6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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