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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 서승수
  • 등록 2007-02-0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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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4일 안산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토막사체 유기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불법체류자 손모씨(35.남. 중국 산동성 출신)를 검거 하였다.경찰에서는 사건 발생 후 현장 주변 원룸 등 1,725세대를 상대로 탐문 수색을 벌이던 중 1월 30일 범행 장소를 발견하였다.범행 현장 주거지 내 쓰레기통에서 범인이 파손한 휴대폰을 수거하여 저장된 50여개의 전화번호를 복원하였고 전화 가입자 상대로 연관성 여부를 수사 하던 중, 피해자와 약2년 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하였던 걸로 수사상 드러났다. 용의자의 사진과 폐쇄회로에 찍힌 용의자 사진이 흡사하여. 용의자와 피해자의 친구인 한모씨(중국, 청도거주)에게 용의자 CCTV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하여 용의자와 동일인 여부를 확인 한 바 범인이 친구인 손씨와 비슷하다는 진술을 확보하였다.손씨의 휴대폰을 실시간 위치 추적 중 지난1일 20시 50분경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위치가 확인되어 현지에 형사대를 급파하여 추적 수사 중 용의자의 핸드폰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안산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 예상 하였다.동선 주변 각 전철역에 형사들을 긴급 배치, 1호선에서 안산행4호선으로 환승키 위해 금정역(군포시 소재) 구내 승강장에서 용의자를 검거 한것이다.손씨의 진술에 의하면 정 여인과 2년 전부터 내연 관계를 유지해 온 사이로 발생 당일 1월 24일 09시10분경 용의자가 피해자의 주거지에 .찾아 갔던걸로 알려졌다.피의자가 정씨의 집을 찼았을때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고 피해자 및 남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남자가 도망간 사이 화가 나서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마구 때리고 TV위에 있던 장도리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여 사망케 한 것이다.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피해자의 신원이 파악될 수 없도록 시신을 화장실로 끌고 가 칼2자루와 장도리를 사용하여 사체를 8개 부위(머리, 몸통, 양팔, 양 다리, 양 손목)로 토막 내 쓰레기봉투에 나눠서 포장하여 여행용 가방에 담아, 피해자의 옥상에 양다리를 유기하고, 안산역 구내 화장실에 몸통과 양팔이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을 버려 둔 채 범행 장소로 다시 돌아와 경창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머리와 양손이 들어있는 쓰레기봉투는 인근 지역에 묻었다고 범행일체를 자백하였다.용의자는 피해자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 소유의 핸드백과 980만원 상당이 예치되어 있는 통장 4개에서 현금을 모두 인출하여 도피 자금으로 가방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 등 범행 후 대담 한 도피 행각을 한 것이다.또한, 용의자는 범행 후 서울, 부산, 진주 등지의 여인숙, 사찰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였으며 검거 당일에는 경기도 동두천 주변에서 배회하다 사건 현장 주변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심야에 안산으로 잠입하던 중 추적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다.경찰에 따르면 현장검증과 병행하고 발견되기 않은 정씨의 시신 일부(머리, 양손)를 찾기 위하여 용의자가 땅에 묻었다고 진술한 장소를 2월2일 오후에 수색하여 시신을 발굴 예정이며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 중에 있으며 이미 구속영장이 신청됬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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