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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소녀’ 케임브리지 이어 하버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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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15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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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하위권서 영국 유학후 ‘공부짱’...하버드대학원 진학 생물학자 꿈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화제가 됐던 ‘꼴찌 소녀’ 손 에스더(22)씨가 이번에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케임브리지대 자연과학부를 6월에 졸업하는 손씨는 지난 12일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손씨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미국으로 건너가 5년 일정으로 분자세포생물학 분야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게 된다.손씨는 학교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물던 중학교 재학 중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케임브리지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인물.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책 ‘한국의 꼴찌 소녀 케임브리지 입성기’는 2005년 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유학성공기 한때 ‘베스트셀러’ 손씨가 케임브리지에 이어 하버드대 석·박사 과정에 들어가려 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에서다. 손씨는 “우수한 연구 환경과 교수진으로 유명한 하버드에서 나 자신의 가능성을 새로 시험해 보고 싶었다. 미국에서 새로운 모험을 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으로 택한 것은 질병을 연구해 병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졸업 후 계속 과학자로 남을지 의학을 공부할지는 미정이지만 세상에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의 랭킹으로 학생을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단지 원하는 학교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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