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용의자 29살 이 모씨가 완전 범죄를 위해 8살 박 모군을 산 채로 저수지에 던진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그동안 박 군을 유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박 군이 입과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갑자기 질식해 숨진 거라며 살인 혐의는 부인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박 군이 익사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 씨가 완전 범죄를 위해 박 군을 저수지에 산 채로 던진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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