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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조선족 출신 경찰 탄생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11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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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조선족 출신 귀화자가 경찰관으로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경찰학교는 8일 오전 11시 대운동장에서 졸업생과 가족 친지 재학생 교직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경찰관 747명에 대한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한 신임경찰관 747명은 지난해 12월 26일 입교하여 6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소양 법률 실무 과목뿐만 아니라 학습동아리 테마학습 지구대 및 경찰서 실습 등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습득하였고 유도 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 무도훈련과 사격훈련을 받았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장애인 특채 경찰관 2명과 조선족 귀화 경찰관 1명이 탄생하여 눈길을 끌었다. 204기 사이버 특채과정에서 상이군경 7급인 이○○(남 31세) 졸업생과 지체장애 4급 김○○(여 31세) 졸업생이 경찰 최초로 장애인으로 특채된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김○○졸업생은 204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학교 성적도 우수하여 학교장 표창까지 받았다. 또한 204기 외사(중국어) 특채 신○○(여 39세) 졸업생은 조선족으로 하얼빈에서 대학을 졸업하였고 1995년 중국에서 귀화 후 이화여대 한중통역 대학원까지 졸업한 수재이다. 경찰관으로 특채되기 이전에 서대문서 강력반에서 통역활동을 하다가 중국인 관련 사건을 직접 수사해 보고 싶어서 경찰을 지원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졸업식에서 “국민과 최접점인 현장에서 대처하는 현장대응력이야말로 경찰업무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신임 경찰관 모두가 치안현장의 주역으로서 경찰의 주인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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