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연료비 인상 가장 부담스럽다 44.8%"
  • 박경헌
  • 등록 2007-06-11 02:32:00

기사수정
우리 국민들은 소비재 가격 인상시 심리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품목으로 ‘휘발유나 가스비’ 를 꼽았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소비재 중에서 가격인상시 가장 심리적 부담이 큰 품목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휘발유나 가스 등의 자동차 유류비’라는 응답이 44.8%로 가장 높았고, 대중교통비(24.8%), 식음료비(11.2%), 유무선전화요금(6.4%)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동차 연료비가 물가상승률의 4배까지 치솟으면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가계지출 중 통신비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의 3.5배에 해당하는 7%에 이르고 있음에도, 심리적 부담에서는 6.4%에 그치고 있다는 점. 우리국민들은 교통비와 먹거리 비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심적 부담이 크지만, 통화요금에 대해서는 그 만큼 부담을 적게 느낀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만이 대중교통비(35.6%)를 1위로 꼽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휘발유나 가스비’ 인상이 가장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그밖에 대전/충청(20.5%)과 부산/경남(18.4%) 응답자는 타 지역에 비해 ‘식음료비’를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15.2%)와 전남/광주(12.4%) 응답자는 유무선 전화요금을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휘발유나 가스비’ 라는 응답을 1위로 꼽았으나 남성(52.3%)이 여성(37.4%)에 비해 15% 가량 많았고, 2위 대중교통비는 반대로 여성(27.3%)이 5%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이 꼽은 항목으로는 식음료비(6.0%<16.3%), 유무선 전화요금(5.9%<7.0%), 극장요금(2.6%<3.1%)이, 반대로 남성이 많이 선택한 항목으로는 담배값(4.0%>1.4%)과 술값(2.8%>0.9%)이 꼽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