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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물가 2배 오를때 경유값은 10배 '폭등'
  • 문권철
  • 등록 2008-05-26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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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여파에 경유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하는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경유 사용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05년치를 100으로 잡았을 때 경유의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49로 지난 90년 16.5와 비교하면 803%, 9배가 올랐다. 휘발유의 물가지수도 지난달 118.4로 90년 26.4와 비교하면 348.5%, 약 4.5배 상승했다. 이에 비해 통계청이 집계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이 기간 51.7에서 108.8로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년 동안 물가는 두 배 오른 반면 국내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4.5배, 경유는 9배가 폭등한 것이다. 이같은 경유값 급등세로 경유를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기업과 트럭과 버스 등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자 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제 원유값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을 세금으로 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경유사용을 부추기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세금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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