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인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한 서울구치소 수감자 37살 김 모 씨가 40여일 만에 체포됐다.법무부는 김 씨가 14일 밤 11시 반쯤 대전시 은행동의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 대전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고 밝혔다.김 씨는 서부경찰서로 이송돼 기초조사를 받았으며 15일 오전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김 씨는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뒤 7월말 십자 인대 수술을 받기 위해 동수원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3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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