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전남 담양에서 실종된 모녀 4명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7일 낮 12시쯤 전남 담양군 대전면 한재골 입구 저수지에서 지난 2003년 실종신고된 36살 장 모씨와 13살 이 모양 등 딸 세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은 최근 가을 가뭄으로 저수지에 빠져있던 흰색 승용차가 물 위로 떠올랐고, 그 안에서 장 씨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실종 당시 집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근거로 장 씨가 차를 탄 채 딸들과 함께 저수지로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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