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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구직자 68.2% '생계형 일자리 찾아'
  • 배상익
  • 등록 2008-10-2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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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임금 월 100만원∼200만원 약 50%, 고령화 시대 정부대책 시급
최근 사회적으로 경제적 불황으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 취업 활동을 하는 고령 구직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실제, 노동부와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공동으로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50세 이상 고령 구직자 267명을 대상으로 '고령 구직자 취업확대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고령 구직자 중 44.2%가 현재 직종과 상관없이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경향은 여성 고령자들의 경우 52.8%로 남성 고령자(42.1%)들에 비해 10.7%P나 높았다. 이들 10명 중 7명 정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재취업 희망 직종으로 △사무직이 17.6% △서비스직 9.0% △단순근로 8.2% 등의 순이었으며, 은퇴 전과 같은 직종으로의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 구직자는 15.7%에 그쳐 최근 고령자들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취업하려는 고령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재취업 시 희망하는 임금수준으로는 월 100만원∼200만원 정도가 4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월 200만원 이상 34.8%, 월 100만원 이하 15.4%, 상관없다 3.0% 순으로 조사됐다.이들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68.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 외에 용돈마련(10.9%),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10.5%), 시간활용(5.6%)을 위해, 건강유지(4.9%) 순으로 조사됐다.특히, 생계유지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 고령자(70.6%)들이 여성 고령자(58.5%)들에 비해 12.1%P 높았으며, 일 하는 게 즐겁다는 응답은 여성 고령자(20.8%)들이 남성들(7.9%)에 비해 12.9%P 높았다.이들 모두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나이에 대한 편견을 꼽은 비율이 56.9%로 과반수를 넘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많지 않은 일자리(24.3%), 한정된 직무분야(10.1%), 낮은 임금(5.2%) 등을 요인으로 꼽혔다.이제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 취업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보다 강화 고령화시대가 국가적인 재앙이 되지 않도록 고령화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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