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조계사에서 몰래 빠져나와 경찰의 수배를 피해 잠적했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5명이 6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새벽 1시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수배자 5명을 검거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광일 대책회의 상황실장 등 촛불집회 관련 수배자 4명을 뒤쫓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검거된 수배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7월 서울 조계사에서 장기 농성을 시작했고 지난달 경찰의 감시를 피해 조계사를 몰래 빠져나와 잠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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