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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2.1%, "고정소득 감소 가장 불안"
  • 박경헌
  • 등록 2008-12-19 0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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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 악화로 우리 국민 3명중 2명 가량은 경제 형편에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현 정부와 국회의 경제 대책 능력 역시 국민들로부터 매우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SBS 시사토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국민 75.8%는 가정 경제 형편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고, ‘고정소득 감소’에 대한 불안감(32.1%)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와 국회의 경제 대책 평가에 있어서는,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부정평가가 72%로 매우 높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책에 있어서도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가 76.9%, 국회에 대한 부정평가가 83.2%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한편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별 경제 대책 활동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얻은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57.2점(100점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민주당(50.6점), 자유선진당(48.7점) 순이었고, 한나라당은 46.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서민 경제를 위한 여당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물가안정’(32.1%)과 ‘일자리 확대’(31.8%)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회안전망과 복지확충’(13.0%), ‘집값안정’(10.2%), 세금감면(8.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12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3.3%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12월 19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토론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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